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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겨울의 불청객인 가래, 기침을 없애주는 식품군을 소개합니다.
운영자 2019-01-13 추천 0 댓글 0 조회 316

 

 

겨울의 불청객인 가래, 기침을 없애주는 식품군을 소개합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듬해 봄까지 가래 기침을 달고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음 주일이 대한이고 보면 올해도 큰 추위는 어느 정도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추위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래와 기침을 없애주는 식품군을 소개하겠습니다. 소개하는 식품은 음식이지만 잘만 이용하면 약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은행 가래를 삭히고 독을 제거해 주는 데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날것은 중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삶거나 구워서 드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익힌 것도 15세 이상일 경우 하루 10알 내외, 15세 이하일 경우에는 하루 5알 미만으로 적정량을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강 잔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껍질 벗긴 생강을 강판에 갈아 만든 생즙 반 컵에, 물에 충분히 불린 쌀 2컵으로 죽을 끓입니다. 

 

먼저 쌀죽을 끓이다가, 생강즙을 넣으면서 한 번 더 끓이다가 대파를 썰어 얹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드시면 됩니다. 모과 향기로운 모과로 술을 담가 두면 한 밤 중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한 기침 발작을 일으키거나 가래가 끓을 때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은 모과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병에 넣어 두고 먹어도 똑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의 할 것은 모과 주를 담그거나, 모과 즙을 낼 때, 씨를 도려내면 약효가 그만큼 많이 떨어집니다. 

 

땅콩 나이 드신 부모님이 기침으로 고생하실 때 간단히 약으로 쓸 수 있습니다. 껍질 벗낀 날 땅콩을 반근 가량 약탕관에 넣고 물 1사발을 부어 달이면, 끓으면서 기름이 뜨는데, 이 기름을 떠낸 뒤 설탕을 조금 넣고 계속 달입니다. 즙이 한 공기 가량으로 줄면서 우유처럼 되면 불에서 내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 공기를 마시고, 새벽에 일어나 남은 반 공기를 마시면 됩니다. 이렇게 땅콩을 달여 4-5회 마시면 심한 기침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배 열이 나고 기침이 멈추지 않으며 가래가 계속 끓어올라 목에 통증이나 건조 감을 느낄 때, 배를 강판에 갈아서 거즈에 거른 다음 그 즙을 마십니다. 배 즙에 생강이나 꿀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면 기침과 가래에 잘 듣습니다. 배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위장이 약하거나 설사 기가 있는 사람, 냉이 심한 사람, 출산 직후의 산모나 수유 부는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대파 감기 증세로 인해 열이 날 때, 대파는 기침과 가래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약용으로 사용되는 파는 흰색 줄기 부분과 꿀을 함께 섞어 만든 파+꿀 탕을 1큰 술씩, 하루에 2회 먹으면 기침이 멎고 가래가 가라앉습니다. 파의 흰 부분을 달여 거즈에 적신 다음 목에 붙여 찜질을 해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파는 흰 줄기 부분만 준비하여 곱게 다진 후, 다진 파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인 후 약한 불로 달입니다. 파가 진득진득하게 될 때까지 끓이다가 불을 끄고 섭씨 40도 정도로 식힌 다음, 꿀을 잘 섞은 다음 체에 걸러 물만 마십니다.

 

열과 한기가 있는 기침에, 차조기 잎(보라색 깻잎) 10장에 생강 5g을 넣고 물 1컵 반을 부은 다음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마십니다. 또는 차조기 잎 10장에 진피(감귤의 껍질을 말린 것)와 생강을 3g씩 넣어 물 3컵을 붓고 진하게 달여 두었다가 하루 3회에 걸쳐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기침에는 물론 열이 있고 한기가 느껴지는 증세에 효과가 있습니다. 연근 껍질 째 말려 얇게 썬 다음 물엿과 함께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서 마시면 심한 기침도 가라앉습니다.

 

연근을 껍질 째 강판에 갈아 즙을 마셔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 위장기능을 도와 소화를 촉진시키고 가래를 없애 주는 효과가 있어 심한 기침이 계속되어 체력 소모가 심한 사람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기침과 가래 끓는 증세가 보이면 물엿을 만들어 기침이 날 때마다 소주잔으로 1잔씩 마십니다. 무 껍질을 벗긴 다음 0.5cm 폭으로 반달 설기를 합니다. 

 

유리병에 무를 넣고 꿀을 가득 채운 후 완전히 밀폐시켜 서늘한 곳에서 하룻밤 정도 재웠다가 즙이 우러나면 수저로 뒷부분에서부터 조금씩 마시면 됩니다. 오리알 청폐라 하여 호흡기 기능이 병적으로 증진되어 나타나는 증상에 좋을 뿐 아니라 기침을 내리고 목구멍이나 치아의 통증을 줄여 줍니다.

 이외에도 질경, 금귤, 생대추, 귤, 목이버섯, 백합뿌리, 비파 잎, 마늘, 호도 등이 좋습니다. 주의 할 것은 돼지고기와 해삼은 가래를 다시 끓게 할 수 있음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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