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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반신욕만 잘해도 무병장수 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2019-01-06 추천 0 댓글 0 조회 278

 

반신욕만 잘해도 무병장수 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추위의 고비인 오늘(6일)이 소한이고, 대한이 20일입니다. 아직 추위는 좀 더 이어질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것이 목욕, 찜질방입니다. 오늘은 목욕의 한 방법인 반신욕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반신욕만 잘해도 누구나 무병장수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어느 가정에 아버지와 아들이 한약을 팔았습니다. 아버지 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나 아들 집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부자지간이지만 동일 업종으로서 엄연히 선의의 경쟁 관계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애을 썼으나, 워낙 꼼꼼한 성품의 아버지가 허점을 보이지 않음으로 번번히 헛수만 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 아버지가 노환으로 몸져눕고 세상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제는 알려 주셔야지요. 아버지는 금고를 손가락으로 가리킨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금고를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고 종이 한 장 달랑 들어 있었습니다. 

 

이 종이에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것이 아버지가 약을 파는 비법이었습니다. 아들이 두한족열의 비법을 전수하여 약을지으니 문전성시를 이루더라고 했습니다. 두한족열(頭寒足熱)은,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덥게 하라는 뜻으로 자연치유에서 기본 중에 가장 기본적인 상식인데, 반신욕이 바로 이 원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의 이치는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가고 찬 것은 아래로 내려갑니다. 따라서 반신욕으로 하반신에서 따뜻해진 피가 위로 올라가고 머리에서 차가운 피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반신욕을 하는 분들이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물은 너무 뜨겁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이상적인 목욕물의 온도 섭씨 37~39도입니다. 보통 여름에는 10분 전후, 봄가을에는 15분 전후, 겨울에는 20분 전후정도 되면 땀이 납니다. 땀이 나면 개운하고 좋지만, 사람에 따라서 처음에는 땀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0-15분 정도가 가장 좋으며, 길어도 30분 이내로 반신욕을 끝내야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신체가 나약한 자나, 특히 암 환자나, 동맥경화, 혈전 혈관 확장증 등 혈압상승으로 위험한 사람들은 반신욕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건조한 사람도 너무 자주 하지 않는 것이 났습니다. 욕조에 들어가선 배꼽이 잡길 듯 말뜻 배꼽아래가 가장 좋으며, 명치 아래까지면 어디까지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윗 쪽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나 팔 부분도 물속에 담그면 안됩니다. 그러나 너무 춥다고 느껴지면 20-30초 정도에 어깨나 필에 따뜻한 물을 끼얹는 것도 좋습니다. 욕조에 있는 동안 어깨가 결리는 사람은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제치거나 하는 식으로 몸을 간단하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목덜미에서부터 어깨 부분으로 가볍게 손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해 주면 근육 긴장이 완전히 풀려 전신의 피로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욕조에서 10-15분 정도 물에 담근채 꾹 참으면 머리, 얼굴, 가슴, 팔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고, 몸속에서부터 따뜻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신욕은 전신욕을 할 때보다 몸이 더워져 욕실 밖에 나와도 한기를 느끼지 않게 됩니다. 체격이 좋고 건강한 분은 욕조에서 나와 몸을 식힌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것을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혈압이 정상범위 경계라면 반신욕을 적극 권장합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짐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최대 혈압과 최소 혈압의 차를 줄여 줌으로 저혈압에도 좋습니다. 여성들에게 반신욕은 하반신의 장기 기능을 좋게 만들어 줌으로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 장애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참고로 인간의 체온은 피의 온도로 조정되는데 심장이 상체에 있기 때문에 하체는 심장에서 멀기 때문에 아무래도 체온이 낮습니다. 

 

그래서 어르신의 특징은 ‘무릎에 찬 바람이 난다. 다리가 저린다.’ 는 말을 흔히 하시는데, 이는 동맥경화로 하체로 피의 흐름이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맑은 피가 잘 순환되어야 영양분을 함유한 혈장(피의 액체 성분), 인체 방위병인 백혈구,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60조개의 전신 세포에 원활히 공급됩니다. 그래서 반신욕의 효과를 높이려면, 욕실에서 나와 우선 양말을 신고, 하반신에 속옷을 두껍게 챙겨 입습니다. 

 

평상시에도 하반신, 특히 발 부분이 차지 않도록 양말을 잘 챙기시고, 필요하다면 두,세켤레 겹으로 신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상반신의 옷은 되도록 얇게 옷을 입는 것이 건강상 좋습니다. 그리고 반신욕 외에도, 공기욕, 숲속 산책, 삼림욕 등을 하면 혈액순환과 피부자극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반신욕이나 전신욕이 좋지 않은 고혈압 환자나, 심장 질환 환자는 간단한 샤워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새해에는 성산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기를...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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