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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봄철 건강은 간담(肝膽)에 좋은 음식과 약초를 챙겨야 합니다.
운영자 2018-04-08 추천 0 댓글 0 조회 550

봄철 건강은 간담(肝膽)에 좋은 음식과 약초를 챙겨야 합니다.

  봄은 간담의 계절입니다. 따라서 봄철 건강을 위하여 간담(肝膽)에 좋은 음식과 약초를 먼저 챙겨야 합니다. 먼저 밥상부터 들여 다 보겠습니다. 간담이 작고 허약할 때와, 그로 인해 병이 들었을 때, 차리는 보약 밥상이 따로 있습니다. 오성(五性) 오미(五味) 오색(五色)이 기본입니다. 먼저 오성은 음식의 성질을 말하는 것인데 열성, 온성, 평성, 한성 냉성, 등 다섯 가지 성질이 있습니다. 여기서 열성, 온성 평성까지는 괜찮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조금 덥다고 벌써부터 어름을 물고 다니면 건강을 보장 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오미입니다. 오미는 다섯가지 맛입니다. 신맛, 쓴맛 단맛, 짠맛, 매운맛입니다. 여기서 신(식초)맛은 간담을 자양합니다. 그리고 간담의 독을 제거해주는 명약입니다. 간이나 쓸개의 담석증으로 고생할 때 솔잎으로 빚은 식초를 몇 차례 물에 타서 마시면 감쪽같이 낫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과 눈앞이 침침할 때 발을 자주 접지르거나 손가락에 힘이 없을 때 신경질이 자주 일어날 때 좋은 약이 됩니다. 오미자, 매실차가 좋습니다. 숙취 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술을 마신 뒤에 식초를 물에 타서 한 컵 정도만 마시면 다음 날 거뜬하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취하지 않아서 평소보다 배 이상 더 마시기 십상이라 과음으로 다른 장기를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을 보호하는데 짠맛, 쓴맛은 좋으나 매운맛, 단맛은 도움이 안됩니다. 따라서 매운맛 단맛은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곡(五穀)은 쌀, 보리, 콩, 조, 기장입니다. 이중에 보리가 간담에 좋습니다. 보리쌀은 멥쌀과 함께 주식이기도 하므로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으나 특히 간담에 좋은 약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봄바람에 미세 먼지, 황사에 녹두가 한몫을 합니다. 간의 독성을 없애주고 숙취를 해소시킵니다. 옛 사람들이 막걸리 마실 때 빈대떡을 안주삼은 것도 음식의 궁합으로 간을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빈대떡 식당이 있는데 훌륭한 술안주 감이 됩니다. 과일은 사과가 간담에 이롭습니다. 그 외 부식은 참깨 땅콩 열무김치 돌나물 묵은 김치 콩나물 숙주나물 다슬기 참기름 꽁치 닭고기 개고기 황태 숭어 고등어 전복 녹즙 오렌지 미나리 인진쑥 도토리묵 등이 있습니다. 간담이 허약하거나 간담 허약증세로 병을 얻었을 때 이 같은 음식으로 밥상을 차리면 간담을 회복시켜서 간담의 병을 예방하고, 또 치료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약초로는 결명자, 황연이 있습니다. 

 폐의 열이 간담에 침범했을 때 눈이 피곤하고 눈물이 많이 날 때 결명자, 황연을 차처럼 달여 마시면 눈 피로가 완화됩니다. 세신은 약한 간담을 돕고 결명자는 간에 맺힌 열독을 풀어주고 눈을 맑게 하며, 냉이 씨는 간이 막혀서 혈이 잘 통하지 않을 때 좋고, 산조인은 약한 간을 회복시키고, 산수유는 간을 따뜻하게 해주며, 창이자(도꼬마리), 오리나무 껍질은 간 열독을 해소해줍니다. 하지만 창이자는 독이 약간 있으므로 살짝 볶아서 달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귤껍질은 막힌 간을 통하게 하고, 모과는 힘줄과 혈을 보익하므로 삶아서 마시는 것이 좋고, 더덕과 도라지 대파 뿌리는 간에 사기가 차서 성질을 부리고 화를 잘 낼 때 성질을 가라앉히는데 좋고 오가피는 간을 돕습니다. 간의 허약증세로 한약을 지을 때는 백작약 4g 천궁 당귀 각 4g 시호 2g 산치인 목단피 각 1g을 한 첩으로 달여서 하루 세 번 차처럼 마시거나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각 4.5g 정도를 한 첩으로 달여서 하루 세 번 차처럼 마시면 간담의 기가 회복됩니다. 

 그러나 짐작으로 약을 드시면 안 되고 약을 드실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음식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간이 너무 크고 실할 때는 위의 음식과 약초를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실증에는 위의 음식이나 약초를 금해야 합니다. 특히 약초는 더더욱 금해야 합니다. 오래 섭취하면 반드시 위장병을 앓게 됩니다. 실한 간담이 상극 관계에 있는 비위를 짖누르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아예 먹어서는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좀 덜 드시면 됩니다. 

 아무리 입에 당겨도 절제하여 다른 음식에 비해 아주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간담에 좋지 않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위장과 비장을 괴롭혀서 없던 병도 앓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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