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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건망증, 치매를 알아야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운영자 2018-03-04 추천 0 댓글 0 조회 384

 

건망증, 치매를 알아야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행정자치부(2018.01.)기준으로 총 인구수 51,779,148명 남자 인구수 25,855,611명으로49.9%이고, 여자 인구수 25,923,537명으로 51.1%입니다. 그중에 65세 이상 인구는 735만6106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로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참고로 14%이하를 고령화사회, 14%이상을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령사회라고 함) 지역별로는 전남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4%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전북(18.8%) 경북(18.8%)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생존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이제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화두는 웰-에이징(well-aging,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잘 늙어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웰-에이징으로 가는 길목에 걸림돌이 바로 ‘건망증과 치매’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보건 의료 정책 1호가 ‘치매, 국가 책임제’인 만큼 치매 문제는 이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치매에 걸리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을 주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질병에 비해 이중, 삼중고를 겪게 됩니다. 

 

 치매와 건망증은 그 증세가 비슷하나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치매는 뇌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에 노출되면서 괴사가 되어가는 병입니다. 치매의 3대 특징은 첫째 완전히 기억을 못한다는 것, 둘째 기억 장애가 진행되어 간다는 것, 셋째 잊어버렸다는 것 그 자체를 모르는 것, 채매는 만성 노인성 질환입니다.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가 퇴화되면서 생기는 병입니다.”(김양규, 재미있는 한의학, 243p) 그리고 건망증은 “뇌신경을 이루고 있는 신경원 즉, 뉴런의 시냅스 연결고리가 자꾸 끊어져서 기억을 잊어버리는 증상인데 건망증은 치매에 비해 경증이기도 하지만 치매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자꾸 잊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게 건망증의 특징 중에 하나이다.”(앞책 같음)하였습니다. 한의적으로 치매와 건망증은 기체(氣滯, 기가 막힘)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은 건망증과 치매에 대하여 아직 정확한 원인 규명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의학 쪽에서는 “충격으로 인한 뇌의 시냅스(Synapse) 연결 고리가 끊어져 서 기억이 자꾸 없어진다. 큰 충격으로  한 번에 생길 수도 있고, 작은 충격, 세미한 충격이 자주 반복하여 그 고리를 끊을 수도 있다.”(앞 책, 244p)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흐르든 기가 충격을 받아 흐르지 못하고 멈춰버리면, 기가 체하게 되고, 그래서 생기는 증상이 바로 건망증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남편들과 자식들의 관계에서 충격을 받는 일이 많은 부인들이 이런 증상이 더 많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멈춘 기를 뚫어주기 위하여 기가 흐르는 경락에 자극을 주는 침 요법을 많이 쓰는데, 수소음 신경, 수궐음 심포경, 족소음 신경, 족궐음 간경, 등 증상에 따라 취혈 하게 됩니다. 단 방약으로는 향부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값도 싸고 맛도 괜찮고 독이 없어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좋으며, 화가 쌓인 분들에게 필수적인 좋은 약입니다. 향부자만 다려 드셔도 기체로 오는 병, 여성 스트레스에 최고의 약이 됩니다. 

 

탕제로는 귀비 온담탕, 안신탕 등 심신을 진정시키는 약제에다 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당귀, 천궁 등을 가미하여 쓰면 좋습니다. 특히 치매 같은 경우 대부분 노인성, 퇴행성으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럴 때는 기혈을 보호해주면서 치료하는 약재를 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십전대보탕, 양위탕 또는 팔미환 등에 가감하여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치매에 사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치매 예방으로 T,V시청, 신문구독, 독서 등 머리를 쓰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하는 훈련, 묵상하는 습관, 기도 등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좋은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하면, 청국장은 원료인 콩에는 레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레시틴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물질이 있어 뇌졸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달걀노른자는 콜린 성분을 풍부하게 햠유 하고 있고, 콜린은 레시틴으로 합성된 후 뇌의 구성 성분으로 쓰이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호두는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하루에 8개 정도의 호두알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뇌의 혈류를 좋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뇌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케일, 시금치, 연어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 하​는 효과가 있으며, 기억을 증진시키며 우울증을 막아주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식습관에도 신경을 쓰는 만큼 도움이 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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