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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수면장애(불면증)은 해결할 수 없는 고질병인가?
운영자 2018-02-18 추천 0 댓글 0 조회 223

 

수면장애(불면증)은 해결할 수 없는 고질병인가? 

 이론상으로 볼 때 이 세상에 어떤 질병이던지 못 고칠 질병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약은 반드시 본인이 태어난 곳 가까이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약을 찾는 자는 살 것이요, 약을 찾지 못하는 자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다루고자 하는 “불면증” 증도 못 고칠 질병이 없으니까 고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고칠 수 있는 약이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고칠 수 있다는 믿음 갖고 먼저 불면증의 원인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치료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의료체계가 양방, 한방으로 크게 둘로 나누워져 있습니다. 먼저 양방의 입장에서 불면증 원인과 치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양방에서는 불면증의 원인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 정신과적 질환과 동반된 경우, 둘째 신체적 질병이 원인인 경우, 셋째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환경적 변화로 인한 불면증이 있으며, 넷째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치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정신적 질환은 먼저 원인이 치료되면 불면증은 따라서 사라지게 됩니다. 둘째 신체적 질병도 원인이 치료하면 해결 됩니다. 셋째 스트레스나 수면환경 치료입니다. 수면 환경치료는 여러 가지 사항이 포함됩니다. 잠자리에 눕는 것은 잠잘 때만으로 제한합니다. 

 

왜냐하면 오래 누워 있을수록 수면의 질이 얕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잠자는 곳의 소음을 방지합니다. 알람시계는 침실에서 치워버리도록 합니다. 또 방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정기적으로 하는 적당한 운동은 좋습니다. 그러나 잠자기 직전의 지나친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잠자기 전에 따끈한 우유 한잔은 좋습니다. 우유에 수면과 관계되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 식사는 일찍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배가 부르면 장이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일을 해야 하므로 저녁식사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알코올이나 담배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3시 이후의 낮잠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낮에 있었던 복잡한 일은 잊어버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잠자기 20분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이 안 올 때는 책을 보다가 졸리면 잠자리에 듭니다. 넷째 원인을 잘 모를 경우 약(수면제)를 쓰게 되는데, 수면제는 종류에 따라 수면을 잘 유도하는 것, 수면을 잘 유지하는 것이 있으며, 수면에서 깨어난 후의 각성상태나 의존성 등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한방의 입장에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방에서는 불면증의 원인을 크게 5가지로 봅니다. 첫째 사결불수(思結不睡)-생각을 골몰히 하나 해결점을 찾지 못하여서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울체된 기운을 풀지 못하여서 비장(脾臟)의 기 흐름을 방해하여 오는 경우, 둘째 영혈부족(營血不足)-과로나 큰 병 이후, 산후에 출혈(出血)과도하여 기혈(氣血) 등이 부족하여 심장이 약해져 오는 경우로  항상 불안한 느낌이 들며 잠을 깊게 못 이루는 경우, 셋째 음허내열(陰虛內熱)-힘들게 일하거나 방사과도(성생활과도)로 음허(陰虛) 내열로 인하여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 넷째 심담허겁(心膽虛怯)-심장이나 담(膽)이 허한 상태에서 정신적인 충격이나 생각을 과도하게 하여 온 경우, 다섯째 담연울결(痰涎鬱結)-기(氣)가 울체되어 담(痰)을 생성하고 담(痰)이 심담(心膽) 의 경락에 지체되어 오는 경우로 잘 놀래고, 가슴이 두군 거리며 불면증이 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치료 방법으로 첫째 사결불수 -우선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합니다. 생각이 많아서 비장의 기 흐름의 방해를 받아 수면장애가 일어날 때, 비허형 불면증은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며, 체중은 늘지만 기운이 없고 피로한 느낌이 잦습니다. 이러한 때는 비장과 비장의 어머니 장기인 심장을 동시에 치료하도록 합니다. 비장에선 노란색 단맛이 좋고, 심장에는 붉은 색, 쓴맛이 좋습니다. 둘째 영혈부족 -과로, 질병, 출산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심장이 약해져서  잠이 오지 않음으로 심장과 심장의 어머니 장기인 간을 동시에 치료하도록 합니다. 

 

심장에 좋은 음식 붉은 색, 쓴맛이 좋고, 간에 좋은 음식은 청록색에 신(식초)맛이 좋습니다. 셋째는 음허내열-인체는 두 가지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음(陰)이고 또 하나는 양(陽)입니다. 인체 내의 음과 양이 평형을 맞추는 것이 건강입니다. 인체 내에 음에너지가 많으면 추위(寒冷)를 타고, 양 에너지가 많으면 열감을 느낍니다.  몸에 열이 나면 평성, 냉성, 한성, 식품을 먹고, 몸에 체온이 떨어져 냉하면 평성, 온성, 열성 식품을 드심으로 음양조화를 맞추어야 합니다. 

 

넷째 심담허겁 -심장이나 담(膽)이 허한 상태에서 정신적인 충격이나 생각을 과도하게 하여 오는 것을 말하며 주로 대인 관계를 두려워하고, 예민하고 겁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런 증상에는 담력을 튼튼히 하고, 매사를 담대히 하며, 늘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한방에선 담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온담탕'을 사용하고, 신경 쓰는 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위비탕'을 함께 처방합니다. 다섯째 담연울결 –화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산조인탕(인삼, 복령, 산조인 각 15g)을 2컵의 물로 달여서 1컵 정도 분량이 되면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복용합니다. 이것을 2개월 정도 계속하면 심한 불면증일지라도 잘 낫습니다. 살펴보시고 성산가족 모두가 쾌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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