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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무병장수의 비결은 몸 안의 냉을 제하고 따뜻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운영자 2017-11-19 추천 0 댓글 0 조회 151

 

무병장수의 비결은 몸 안의 냉을 제하고 따뜻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어린이의 발바닥을 만져보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몸 안이 따뜻하고 원기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발바닥이 차가워집니다. 잘못된 생활로 계속 몸 안에 “冷”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발바닥에서는 온기가 느껴지는가? 느껴진다면 당신은 건강한 것입니다. 그러나 냉기가 느껴집니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붉게 태어나 하얗게 죽는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실 태어날 때는 인간이 누구나 뜨거운 붉은색입니다. 아이 때는 적혈구도 많고, 체온도 높아 붉게 보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붉은색은 사라지고, 머리도, 피부도, 하얗게 되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본래 건강한 사람의 정상체온은 36.5℃, 그러나 병든 사람은 대부분 36℃이며, 35℃ 이하로 떨어지면 생명이 위험해 집니다. 이렇게 볼 때 체온은 생명 그 자체인 것입니다. 

 

두한족열(頭寒足熱)

 뜨거운 피를 공급하는 심장(心臟)이 위치한 상반신은 체온이 높고, 물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분비하는 신장(腎臟)이 위치한 하반신은 체온이 낮습니다. 이처럼 열기가 있는 상반신을 더욱 뜨겁게 하고, 냉기가 있는 하반신을 더욱 차갑게 하여 온도차가 크게 벌어지면 인체는 체온불균형 상태에 빠져 병들게 됩니다. 이것을 가리켜 몸에 “冷氣”가 들어 왔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헤르만 부르하페(1668~1738)는 근대 임상의학의 창시자로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날렸던 명의(名醫)였습니다. 그가 죽은 뒤 “의학사상 최고 비밀” 이라고 써진 두툼한 노트 한 권이 경매에 붙여졌습니다. 워낙 유명한 의사였고, ‘최고의 비밀’이 담긴 노트이기에 낙찰가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 노트를 경매시장에서 구입하여 열어보았지만 그 노트에는 아무 것도 쓰여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트의 맨 뒷장에 단 한 줄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한 줄에는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을 뜨겁게 하며, 몸속에는 찌꺼기를 남겨 두지마라. 그러면 당신은 세상의 모든 의사를 비웃게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명의가 남긴 최고의 비밀은 ‘두한족열(頭寒足熱), 위팔푼(胃八分)’, 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여기에 ‘머리는 차갑게, 배는 따뜻하게, 발은 뜨겁게, 위는 가볍게 하면 질병을 앓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동양의학에서도 “수승화강(水昇火降)”물은 위로 올라가고, 불은 아래로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상반신은 차갑게(시원하게), 하반신은 따듯하게”관리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우리 몸의 상반신은 자꾸 뜨거워지려는 경향이 있고, 하반신은 자꾸 차가워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상반신에 있는 심장(心臟)이 옴 몸에 뜨거운 피를 공급하느라 끊임없이 펌프질하고 있어 ‘불의 기운’이 생성되어 뜨겁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를“심화(心火), 즉 심장화기(心臟火氣)라고 합니다. 그 반면에 하반신의 신장(腎臟)은 ‘물의 기운(水氣)이 만들어져 차갑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것(불)은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고, 차가운 것(물)은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만약 신장의 물 기운이 위로 올라가 심장의 불기운을 식혀주지 않으면, 그 화기는 곧 바로 머리로 치고 올라가 그렇지 않아도 뜨거운 머리를 터져버리게 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상반신을 차갑게(시원하게)하고, 하반신은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름에 차가워진 몸을 가을에 따뜻하게 해야 겨울이 편안해 집니다.

 뜨거운 여름에 하루 종일 선풍기, 에어컨 바람을 쐬고, 찬물로 샤워 하고, 빙과류 등 차가운 음식들을 많이 먹고, 덥다고 이불도 덥지 않고 잠을 자고, 그래서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워지지 않았습니까? 이런 생활이 3~4개월 동안 이어지다 보니 몸속에는 차가운 기운이 점점 쌓여 “냉기(冷氣)”로 가득 차있는 것입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여름에는 몸 안의 열이 바깥으로 나오고, 음기가 속으로 들어간다. 

 

몸 안에 음기가 많아지면 양기는 쇠약해지니 몸이 차가워지지 않을 수 없다.” 하였습니다. 불기운이 왕성한 여름이 되면 우리 몸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려고 열을 밖으로 내보내고, 차가운 기운을 안으로 들여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찬 것을 과하게 먹고, 에어컨 바람을 쐬니 몸속은 더 차가워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몸은 바깥 온도와 상관없이 항상 36.5℃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합니다. 만일 여름동안 몸 안에 들어온 ‘냉(冷)’을 몰아내지 않으면 가을부터 이듬해 초여름까지 몸살, 감기, 급격한 원기저하 등을 반복하는 피해를 입게 됩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따뜻한 물, 따뜻한 성질을 가진 차를 따뜻하게 자주 마실 것. 고기 드실 때는 열을 일으키는 오신체(달래, 파, 마늘, 부추, 흉거)를 곁들여 먹을 것, 막 지은 따뜻한 밥을 먹을 것, 들기름 찰밥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최상의 보약, 따뜻한 죽이나 스프에 죽염간장을 가미하여 먹을 것, 아침 공복에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실 것, 탕약이나 액상 건강식품도 반드시 따끈하게 마실 것, 유황오리 탕, 마늘을 구워, 죽염에 찍어 먹을 것, 생강감초 탕, 물엿 등 필수 건강식품 섭취 할 것, 차가운 곳에 몸을 장시간 노출하지 말 것, 아랫배 찜질, 반신욕, 족욕 등 자주 할 것,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 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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