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1일 설교요약

      본 문 : 사도행전 8장 26-31절 

§ 전도는 누가 해야 합니까 §

 본문말씀을 자세히 보면 빌립집사가 에티오피아에서 파견되어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국가 사절단 대표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누가 어떻게 전도하는가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이번 새생명전도축제에 가족전도를 꼭 하고 싶은데 마음과 뜻대로 잘 안 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또 여러분 중에 전도를 잘하는 것이 소원인데 역시 마음과 뜻대로 잘 안 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아침에 주신 본문말씀 강론을 통해 해답을 얻기를 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전도는 누가 해야 합니까?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Ⅰ. 전도는 성령님이 하십니다. 

전도자는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이스라엘에 절기 행사에 국가 사절단으로 예배하러 왔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에티오피아라는 나라에 ‘간다게’라는 여왕이 있었는데, 그 여왕이 국고를 책임지고 있는 한 내시를 사절단 대표로 보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성경을 한권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귀국 길에 수레에 앉아 그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각에, 하나님은 천사를 빌립 집사에게 보내어 명령하셨습니다. 26절에“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가라는 명령만 받고 가서 보니, 에티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29절에“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하였습니다. 

여기서도 광야로 내려가서 그 행렬을 구경하고 있는 빌립에게 성령님이 명령하십니다.“가까이 나아가라”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빌립집사가 그 명령,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러니 전도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전도는 사람이 하지만 실제는 성령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외형적으로는 사람이 전도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전도의 주체는 성령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 하나님은 전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실까요? 

  1) 복음이 필요한 자에게 전도자를 붙여주십니다.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심각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겔3:18-19절에“18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2) 복음을 듣고 믿어지게 하십니다. 

  3) 전도자를 움직여 전하게 하십니다. 

 Ⅱ. 전도는 준비된 사람을 통해 하십니다. 

오늘 성령님이 들어 쓰신 사람은 빌립입니다. 왜 사도들도 있는데 사도들을 보내지 않고 하필이면 빌립집사를 보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빌립은 준비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사도들은 이방인을 만나는 것을 상당히 꺼려했습니다. 성령은 듣게 하고 믿어지게 하시며, 전도자를 움직여 전하게 하십니다. 여러분이 준비된 전도자로 쓰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전도는 명령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하십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믿고, 그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빌립의 전도는 성령이 시키는 대로 순종했기 때문에 전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마28:18-20절에“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전도를 최후의 명령으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전도를 지상명령이라 합니다. 또 막16:15-16절에“15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그러기에 성도는 명령에 아무런 조건 없이 순종해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그 복음전하는 일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겼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행20:24절에“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하였습니다. 

이런 고백은 그냥 할 수 있는 고백이 아닙니다. 생명을 걸어야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안식년 때 선교지에 가보니까 선교사님들이 건강이 좋지 않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몸에 병든 분들이 여러 명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왜 선교사들이 온 몸에 병이 들면서도 그렇게 사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 주신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전도는 전도를 명령한 우리 주님의 마음을 가장 기쁘게 하는 것임으로 새생명전도축제에 전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전도는 누가 해야 합니까?” 전도는 근본적으로 성령님이 하십니다. 성령님은 복음이 필요한 자에게 전도자를 붙여주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복음을 듣게 하고, 믿게 하십니다. 그리고 전도자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큰 두 번째 전도는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끝으로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십니다. 바라기는 이번 새생명전도축제에 성산가족 여러분 한분 한분이 다 같이 쓰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홍팔주 목사 -